[앱 개발 이야기] 기획

개인 앱을 만들면서 만드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머리속으로 대강의 이미지만 생각한 후 바로 개발로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만들다가 초기의 컨셉이 바뀌기도 하고 확실하지 않은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좋겠지만, 흐지부지되거나 기능이 축소되고 디자인이 단순화되는 경험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성까지 가면 다행이고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지는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완성한다하더라도 처음 생각과 달리 개인적으로 보기에도 부족해보이는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의 아이디어를 유지하기 위해서 기획부터 디자인을 한 후에 개발을 진행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기획에 대한 자료는 많이 있는데 개발자가 진행하는 기획자료가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면서 기획자를 전업으로 하시는 분은 너무 복잡한 과정으로 인해 기획하다 질릴 상황이고, 기획할 줄 아는 개발자분의 자료는 기획부분보다도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자료를 작성하다보니 기획적인 부분은 빠르게 해보았다 수준으로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제가 찾는 것은 개발자로서 기획을 하는 것으로, 기획하다 지치지 않을 정도로 개발에 초점을 두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아이디어와 컨셉에 대한 것을 파악 가능한 기획 과정입니다.

 

그래서 찾은 것 중 하나가 패스트캠퍼스에서 하는 안드보라 님의 코딩 왕초보를 위한 앱 만들기 풀 패키지입니다.

기본적인 기획의 틀은 이 강의에서 제공해주는 노션 기획서 템플릿을 참고하였습니다.

 

아이디어 도출

레퍼런스 조사

기능 명세서

 

그런데 기획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draw.io를 사용해서 디자인에 사용하는데 이걸로 디자인하기가 사실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사용은 편한데 반해 정말 하나하나 맞춰서 제작하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figma에서 community 검색을 통해 wireframe, uikit 등으로 검색하여 나온 기본적인 디자인들의 요소를 복사하여 붙여넣는 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것도 처음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디자인 초보가 참고하면서 만들 수 있어서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화면 설계서